이재명 대통령 취임 초 강행군: 국민 중심 행정 강조

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'국민 중심 행정'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한 첫날부터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야근을 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, 새 정부 참모는 물론 전 정부 장관들까지 분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
첫 국무회의 4시간, 김밥 한 줄 점심… "국민을 중심에 두라"
취임 이틀째,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내각 관료들과 첫 국무회의를 진행했습니다. 이 대통령 스스로도 어색하다고 언급한 이 회의는 김밥 한 줄로 점심을 해결하며 4시간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.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"우리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리인이므로 국민을 중심에 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"며 행정 편의주의적 사고를 경계하고 국민 중심 정책 추진을 당부했습니다.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즉시 준비하라고 지시하는 등 정책적 요구를 쏟아냈습니다.
강유정 대변인, "원형 탈모에도 영혼 불태우겠다"
대통령의 입으로 발탁된 강유정 대변인은 결정 사항을 국민에게 가감 없이 알리라는 지시에 따라 수시로 브리핑에 나섰습니다.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강 대변인은 SNS를 통해 "원형 탈모가 생겼다"면서도 "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영혼의 불씨와 체력의 불꽃을 태우겠다"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
측근들, "예상된 상황… 퇴근 안 하는 대통령"
이 대통령의 자치단체장 시절부터 함께 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이러한 강행군이 예상된 상황이라는 반응입니다. 한 의원은 "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으로 일하며 봤던 모습"이라며 "출근 안 하던 대통령을 보다가 퇴근 안 하는 대통령을 보는 시대가 된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
강훈식 비서실장, 하루 만에 '푸석푸석'?
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비서실장 인선 발표 당시 깔끔했던 모습과 달리 하루 만에 푸석푸석해진 것 같다는 우려와 함께 "체력 잘 챙겨야 한다", "당신들이 힘들수록 국민들의 삶은 나아진다"는 응원도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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